[V23-N1-4] Woman, body, and posthumanism: Lee Bul’s cyborgs and monsters

Author Jeon Hyesook
Date 2017년 3월

본문

 

ABSTRACT

Lee Bul is a female Korean artist, whose works such as ‘monsters’ and ‘female cyborgs’ take unique forms unprecedented in Korean art history that cannot be explained by feminism alone nor defined as subjects of established humanism. Her monsters resemble the female subjects who were undervalued as “Others” in western history, and are also the ‘abject’ as illustrated by Kristeva. They are in other words ‘beings-in-between’ that cannot be named or formed or explained. And her ‘disabled-female cyborgs’ imply the politics of cyborg-representation that reveal women’s ambiguous identity within technology. Lee Bul’s monsters and cyborgs represent all types of hybrids and “Others” that were alienated by humanism and anthropocentrism. They can open up the possibility of gender transcendence that ultimately denies otherness as well. They are on the boundary, thereby allowing reconsideration of human subjects within the posthuman discourse. These provide the theoretical and discourse evidence to call such ideas as posthuman-feminism.

KEYWORDS: Lee Bul, woman’s body, otherness, monster, cyborg, posthumanism

ABSTRACT IN KOREAN

한국의 여성 미술가 이불의 작업은 인위적 전통과 가부장적 사회를 비판하고, 이성 중심의 이분법적 이데올로기를 넘어서는 페미니즘의 유연성을 기반으로 한다. 여성신체, 기계-몸(사이보그), 괴물(비인간)을 포괄하는 그녀의 여성 사이보그와 괴물들은 한국 미술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독특한 형상이며, 기존의 휴머니즘 주체로 규명되지 않는다. 그녀의 괴물은 서구의 이분법 안에서 타자로서 평가 절하되었던 여성주체와 닮아 있으며, 크리스테바가 말한 비체이기도 하다. 그것은 이름붙일 수도, 형태 지을 수도, 설명할 수도 없는 일종의 사이존재(in-between-ness)다. 또한 그녀의 ‘불구-사이보그’는 테크놀로지 속의 여성의 모호한 정체성과 거기에 은밀하게 개입된 권력의 논리를 말하는 그녀의 사이보그 재현의 정치학이다. 이불의 괴물과 사이보그는 휴머니즘의 인간중심주의가 배제해 온 모든 타자들과 모든 종류의 hybrids를 포용하고 재현함으로써 결국 타자성도 이중으로 부정하는 젠더 초월의 가능성을 열어놓게 된다. 경계선에 머물러 있는 타자로서의 괴물과 여성-사이보그는 포스트휴먼 담론 안에서 인간주체에 대한 재고를 가능하게 한다. 그것들은 우리가 포스트휴머니즘적 페미니즘이라고 불러도 좋을 이론적, 담론적 근거를 제공한다.

KEYWORDS: 이불, 여성 신체, 타자성, 괴물, 사이보그, 포스트휴머니즘